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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두 번, 세 번 봐도 재밌는 한국 코미디 영화

by 김돈꼭의 정보 2022. 12. 19.

'히트맨' 두 번, 세 번 봐도 재밌는 한국 코미디 영화
'히트맨' 두 번, 세 번 봐도 재밌는 한국 코미디 영화

배우 권상우의 코미디 영화 복귀작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영화 '히트맨'은 김예신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이며 한국 사람이라면 예전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접했던 국가기관인 '국정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서 보기 불편한 장면 없이 코미디 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국정원 요원이었던 웹툰 작가 권상우의 웃지 못할 실생활을 그린 영화 '히트맨' 리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반가운 얼굴의 배우들 

최원섭 감독이라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감독님이 맡은 영화로 준이 역의 권상우 배우,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신  덕규 역의 정준호 배우, 한국 아줌마의 이미지를 너무 잘 살린 미나 역의 황우슬혜 배우, 준이 후배인 철이 역의 이이경 배우, 준이와 미나 딸로 출연하여 래퍼의 이미지를 잘 살린 가영 역의 이지원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덕규의 국정원 선배로 나온 형도 역의 허성태 배우, 악당 중의 악당 제이슨 역의 조운 배우, 제롬 역의 허동원 배우, 규만 역의 이준혁 배우, 십장 역의 이중옥 배우가 조연을 맡아 주셨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황우슬혜 배우의 연기가 매우 기대되어 관람했었던 영화인데 기대 이상으로 미나 역을 잘 살려줘서 영화 시청하는 내내 보기 좋았습니다. 2020.01.22일에 개봉한 영화 '히트맨'은 110분이라는 러닝타임의 영화이며 현재 관람객 평점 7.97을 기록하고 있는데 권상우 배우님의 인기 때문인지 여성 관람객들이 남성 관람객보다 조금 더 평점을 후하게 주셨습니다. 관객수는 240만 명을 동원하여 코로나 시기에 개봉한 영화치고는 나쁘지 않은 흥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준이의 국정원 탈출과 도피 생활

어릴 때부터 고아로 자란 준. 부모님의 부재 탓이었을까. 매일 같이 친구들의 놀림 탓에 싸움하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어린 나이의 준이 앞에 준이의 싸움 실력을 듣고 국정원의  덕규가 찾아온다. 국정원의 비밀 암살 요원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덕규의 제안을 한순간 고민 없이 거절한 준이의 원래 꿈은 만화가. 하지만 덕규는 어린 준을 강제로 데려가버립니다. 세월이 흘러 국정원의 '에이스'로 거듭난 준이는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이동 중인 헬기에서 뛰어내려 버리고 준이를 형처럼 따르던 철이는 망연자실합니다. 그로부터 15년 후. 준이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수혁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꿈인 웹툰 작가가 되었지만 인기 있는 만화가가 아니라서 돈을 벌지 못하고 매일 반복되는 미나의 등쌀에 못 이겨 하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과거였던 국정원 암살 요원 준이를 만화로 그려 버립니다. 그렇게 술에 취한 채 잠들어 버린 다음날 아침. 밖에서 보글보글 된짱 찌개 끓이는 맛있는 냄새와 준이를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그의 아내 미나. 뭐가 잘못된지도 모른 채 준이는 어리둥절하기만 하고 새로운 웹툰이 대박 났다는 회사 대표의 전화를 받은 준이는 그제야 알게 됩니다. 어젯밤 술에 취해 화나가서 그린 웹툰을 미나가 준이의 회사로 보내버린 것을...

 

모든 것을 알아버린 국정원

그 웹툰은 사람들의 입 소문을 거쳐 국정원에 근무 중인 덕규의 귀에까지 들어가는데 의심을 품고 준이의 웹툰을 보던 덕규는 과거 그가 지시하고 행해왔던 모든 정보가 그 웹툰 속에 담겨있는 것을 보곤 절규하고 말았습니다. 웹툰이 전국민적으로 대박 히트를 치면서 과거 비밀 작전인 '방패연'의 정보까지 공개된 이 상황에 덕규는 준이를 찾아내라는 지시를 하고 공사장에서 일하던 준이에게 국정원 요원들이 찾아오지만 과거 국정원의 에이스였던 준이는 요원들을 가볍게 물리치고 도망 가버립니다. 한편 과거 준이에게 당해 한쪽 눈을 잃은 나쁜 조직의 두목 제이슨이라는 자가  준이의 웹툰 회사를 찾아와 준이의 정보를 알게 되고 제이슨은 준이와 덕규를 유인하기 위해 준이의 아내 미나를 납치하게 됩니다. 제이슨의 전화를 받은 준이는 덕규와 함께 제이슨이 있는 곳으로 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술에 취한 미나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준이. 이제 그 악당들과 한판을 벌이는데 치열한 사투 끝에 딸과 아내를 대피시킨 준이는 끝내 나쁜 조직을 소탕하게 됩니다.  끝으로 덕규는 다시 국정원에 복귀하라고 말하지만 준이는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과 웹툰 작가를 위해 제안을 거절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히트맨'의 총평

필자의 생각으로는 권상우라는 배우는 액션 영화나 멜로 영화에도 잘 어울리고 소화도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그중 코미디 영화가 제일 잘 어울리는 배우인 거 같습니다. 코미디 연기를 소화하는 능력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권상우 아니면 소화가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숨은 주역은 미나 역의 황우슬혜 배우라 생각하는데 능청스러운 연기와 남편 바가지 긁는 연기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소화를 잘하셔서 이 영화로 황우슬혜 님에 팬이 되어버렸네요.  많은 분들이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말씀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본 영화라서 시간 내셔서 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후속 편이 나왔으면 하고 내심 바라보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 영화 '히트맨' 리뷰였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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