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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한국 코믹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다.

by 김돈꼭의 정보 2022. 12. 18.

'시동' 한국 코믹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다.
'시동' 한국 코믹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다.

 

충무로에서 평소 눈여겨봐 왔던 박정민 배우와 어느새 우리들의 국민 형님이 되어버린 마동석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훔쳐 버린 코믹 영화 '시동' 은 사춘기 시절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 가득한 청소년 기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내면에 숨겨진 마음을 관객들에게 비춰줌으로써 지난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였으며 다양한 웃음 포인트와 감동 포인트가 적절히 배치되어 지루할 틈 없이 102분을 꽉 채워 주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생의 오토바이 영화 '시동'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대세 배우들의 총출동!

영화 '시동' 은 젊은 영화감독 최정열 님의 작품으로 거석이 형 역의 국민 귀요미 마동석 배우, 고택일 역의 충무로 대세 박정민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우상필 역의 국민 이상형 정해인, 윤정혜 역의 염정아 배우, 소경주 역의 최성은 배우, 공사장 역의 김종수 배우, 김동화 역의 윤경호 배우, 배구만 역의 김경덕 배우, 곽성무 역의 김민재 배우님이 조연으로 출연하여 주셨습니다. 코믹 영화 '시동'은 2019년 12.18일에 개봉하였으며 102분이라는 적절한 러닝타임에 현재 평점 8.61을 기록 중입니다.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무척이나 돋보였던 영화로 특히 거석이 형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택일이의 짜증 내는 연기는 단연 일품이었습니다. 

 

집 떠난 택일이

매일 같이 택일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는 택일이의 엄마 정혜는 택일이가 무엇을 하던 못마땅해합니다. 공부하라고 쥐어준 학원비로 오토바이를 사버린 택일이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상필이와 오토바이로 드라이브를 하던 중 불량배의 도전을 받게 되고 화가 난 택일이는 그 오토바이를 쫓다가 사고가 나버립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택일의 엄마 정혜는 과거 배구 선수를 하던 스파이크로 택일의 뺨을 때려버렸고 화가 난 택일이는 무작정 시외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현재 택일의 호주머니에는 만원뿐이라 만원으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군산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되고 그렇게 엄마와 가장 친한 친구 상필이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취업에 성공한 택일이

군산행 버스에서 내려갈 곳 없는 택일이는 짜장면 배달원을 구하는 전단지를 보고 그곳에 곧바로 취업을 하게 되고 새 식구들에게 인사할 겸 주방으로 들어서던 그 순간 장품 반점의 주방장 거석이 형과 숨 막히는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말다툼 속에 거석이 형의 포스로 택일이 먼저 꼬리를 내리게 되고 그들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빨간 머리 경주까지 정품 반점에 입사함으로써 모든 직원이 구해지게 되고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그들의 삶 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사건은 경주로부터 시작됩니다. 경주는 정품 반점에 취직하기 전 잠시 알고 지내던 친구들로부터 남자를 소개받게 되는데 그 자리가 불편하기만 한 경주는 그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자 남자가 경주를 막아섭니다. 복싱을 하던 경주는 그 남자를 제압하고 그 길로 도망자 생활을 하던 중 정품 반점에 취직을 했는데 그걸 알아버린 그때 소개받은 남자가 그들의 일행을 불러 정품 반점을 쳐 들어옵니다. 몸싸움을 하던 중 정품 반점의 사장 딸의 유골함이 깨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거석이 형이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하고 그 무리들을 한 주먹에 제압합니다. 

 

거석이 형의 과거

거석이 형은 처음부터 주방장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어두운 생활에 신물을 느껴 작고 조용한 마을에서 숨어 지내며 아무도 모르게 주방장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석이 형이 과거 몸담았었던 조직에서 거석이 형의 신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서 다시 조직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하는 거석의 옛 동생에게서 만약 거석이 조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여기 정품 반점 식구들이 무사하지 못할 거라 느낀 거석이 형은 다시 조직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게 불편하기만 한 거석이 형은 옛 동생의 부탁으로 자신의 라이벌 조직을 단신으로 들어가 괴멸시켜버리고 동생에게 부탁합니다. 자신은 주방장 하던 삶이 좋으니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이렇게 거석이는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며 다시 정품 반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택일이의 시동

군산에서 배달원 일을 하던 택일이는 일하던 도중 친구 상필이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택일의 엄마 정혜가 개업한 토스트 집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 그로 인해 정혜가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으니 택일이에게 빨리 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도움을 청할 곳이 없던 택일이는 거석이 형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매정하게 그 부탁을 거절한 거석이가 밉기만 한 택일이는 혼자서 해결을 보려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에 비해 힘없는 택일이는 주먹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도와주던 상필이 마저 당하게 되자 분을 참지 못한 택일의 엄마 정혜가 배구했던 스파이크로 불량배를 쓸어버립니다.  그렇게 각자 자신의 일들을 해결하고 군산의 정품 반점에 모여 일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총평

영화의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지만 박정민, 마동석이라는 든든한 두 배우만 믿고 봐도 좋을 만큼 두 배우의 캐미가 돋보여서 지루 할 틈이 없었으며 킬링 타임용으로는 두말하면 입 아플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또한 평소 좋아하던 정해인 배우의 색 다른 연기가 내재되어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서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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