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라는 배우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동갑내기 과외 하기'는 로맨스 코미디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수 약 5,000,000명을 동원한 소위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권상우는 대종상과 백상 예술 대상 신인상을 받았으며 김하늘 배우 역시 백상 예술 대상에서 여자 인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빨래판 복근의 원조 권상우 배우는 이 영화를 계기로 연말에 론칭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남자 주인공을 출연하여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리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동갑내기 과외 하기의 출연진과 평점, 그리고 실화 배경
김경형 감독님의 진두지휘 아래 주연 배우로는 너무 아름다운 여배우 수완 역의 김하늘 배우, 완벽 미남 지훈 역의 권상우 배우, 지금은 국민 배우가 되어버린 종수 역의 공유 배우, 지훈을 짝사랑하는 철없는 고등학생 호경 역의 김지우 배우, 지훈의 아버지 백일섭 배우, 지훈의 어머니 김혜옥 배우, 수완의 어머니 김자옥 배우, 수완이의 학교 선배 이성진 배우님들이 출연하셨고 러닝타임 110분에 현재 7.88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20대 들의 지지를 받으며 우리 주위에 한 번쯤은 있을만한 일들을 그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소설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며, 실제 최수완 작가의 과거 과외 경험을 살려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선생님과 학생의 로맨스는 없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수난 시대
수완이는 평생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소위 말하는 모범생의 대학생입니다. 통닭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잔심부름도 도맡아 하고 통닭 배달일도 스스럼없이 잘하는데 대학 2학년인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고액의 과외 문의가 들어옵니다. 과외일을 하기 싫지만 엄마의 호통에 어쩔 수 없이 과외를 맡기로 하는데 과외 학생 집으로 향하던 첫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강적 중에 강적 지훈을 만나게 됩니다. 고등학생을 2년 더 다닌 지훈과 수완은 동갑이지만 그래도 선생과 제자의 수업 시간인데 첫 만남부터 지훈은 수완에게 반말은 기본이며 수업 시간 중 담배까지 피우는 지훈을 당해낼 제간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감당하기 힘든 과외를 진행하던 어느 날 지훈은 수업 시간 중 같은 학교 반 친구들의 호출에 오토바이를 몰고 집을 나서려 하지만 쉽게 보내줄 수 없는 수완. 퇴근하던 지훈의 아버지는 그 광경을 목격해버리고 참고서를 사러 간다는 지훈의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수완과 지훈의 어색한 동행. 지훈이 도착한 곳은 어느 당구장의 싸움 장소. 거기서 지훈은 자신의 친구들을 괴롭히던 무리들을 휩쓸어 버리고 그 싸움 광경을 목격한 수완은 그제야 알게 됩니다. 지훈이가 그 학교 짱이라는 것을. 그 모습에 겁먹은 수완은 지훈의 말에 고분고분 따를 수밖에 없고 이 지옥 같은 과외 시간이 끝나기만 기다리는데 지난 싸움에서 패배한 양아치 무리들이 수완이가 통닭 배달하는 것을 보곤 일부러 수완을 유인하기 위해 10마리의 통닭을 주문하는데 그 사실을 알아버린 지훈은 오토바이를 몰고 그 패거리의 본진으로 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양아치들과 다른 그 일대를 주름잡고 있던 건달을 섭외한 양아치 무리들은 이번 싸움만큼은 자신 있어하는데 지금까지 상대해보지 못한 싸움 실력에 지훈은 점점 밀리는가 싶더니 회심의 발차기 한방으로 전세를 역전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상대에게 모든 힘을 써버린 지훈은 두 번째 상대에게 모든 걸 내주나 싶었지만 서로 정이 들어버린 수완이의 급소 공격으로 두 번째 상대도 처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이 들어버린 서로에게 사랑이 싹트며 수완이가 지훈의 동생을 과외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라면 권상우와 김하늘 배우가 실제 사귀어도 괜찮을 만큼 둘이 잘 어울리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생각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 두 분이 만난 첫 작품인데도 몇 번이나 같이 연기한 것처럼 찰떡궁합 장면들이 이 영화의 흥행 요소였지 않나 생각하며, 요즘 이런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 잘 나오지 않는데 매번 숨 막히고 박친감 넘치는 상업적인 영화보다는 이렇게 관객들의 마음이 가끔 힐링되는 그런 영화들도 많이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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