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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의 지우개' 한국 멜로 영화 리뷰

by 김돈꼭의 정보 2022. 12. 10.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내 머리속의 지우개

 

기억 상실증... 알츠하이머라는 병이 한국에 흔하지 않았을 때 개봉했던 영화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으며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이 주연 배우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필자의 인생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리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초호화급 캐스팅

먼저 내 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는 제목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할 정도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인데 이재한 감독이 영화를 맡았으며 주연 배우로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 배우, 국민 얼짱, 국민 아저씨 등 모든 최고의 찬사를 붙여도 되는 정우성 배우가 철수 역을 맡았으며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손예진 배우가 수진 역을 맡았습니다. 조연으로는 백종학 배우가 서영민 역을 맡았고 이선진 배우가 정안나 역을 맡았으며 박상규 배우가 김 사장님 역을 맡았으며 김희령 배우가 어머니 역을 선지현 배우가 정은 역을 그리고 김부선 배우가 오 마담 역을 맡아서 출연하였습니다. 2004년 11월 05일에 12세 관람가로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은 117분 그리고 멜로 영화 평점으로는 아주 높은 평점인 9.09를 받았습니다. 특히 40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수진이는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한 발걸음으로 편의점에서 콜라를 샀는데 요즘따라 건망증이 심해져서 일까... 콜라와 지갑을 편의점 안에 나 두고 온 걸 알아채고 다시 편의점으로 향하였습니다. 편의점 문들 열고 들어가는 찰나 철수와 맞닥뜨리게 되고 철수의 손에 콜라가 들려져 있는 것을 보곤 수진이는 철수의 콜라를 냅다 자기가 마셔 버립니다. 그리고는 시원하게 철수의 얼굴에 트림을 해버리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 순간 또다시 지갑을 나 두고 온 걸 알아차리곤 그 편의점으로 향하였는데 편의점 직원이 수진이에게 지갑과 콜라를 돌려줍니다. 그제야 수진이는 큰 실수를 했다는 걸 알아차리곤 늦은 후회를 하는데 그 후로 며칠 뒤 수진의 전시장 수리를 하려고 들어온 사람이 그때 그 편의점에서 본 철수. 철수는 수진의 손에 들려진 자판기에서 뽑은 콜라를 가로채서 자기가 마셔버리곤 그때와 똑같이 수진의 얼굴에 트림을 돌려줍니다. 그렇게 엉망이 되어버린 하루를 마치고 수진이는 퇴근을 하려는데 오토바이 날치기에게 핸드백을 도둑맞습니다. 그때 나타난 철수. 도망가던 오토바이를 철수의 차 문으로 받아버리고 수진의 가방을 찾아주면서 그렇게 두 남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어느 날 저녁, 철수가 철수의 회사 직원들과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그 길을 지나가던 수진과 수진의 회사 직원들은 그 자리에 합석하게 되고 철수와 수진 옆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눕니다. 철수가 수진에게 소주를 가득 따라주며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대답 없이 수진은 철수의 눈을 바라보며 쓰디쓴 소주를 원샷해버립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결혼까지 골인을 하여 초록 언덕이 있는 곳에 철수는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아름다운 나날들과 행복은 영원할 거 같았지만 수진의 옛 연인 서영민이 철수가 출근한 집에 수진을 찾아와서 두 사람의 감정은 엉키게 되고 길을 걷던 수진은 갑자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수진이는  철수에게 조용히 말합니다. "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대 " 멍해진 철수는 알츠하이머가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장인어른에게 알리니 수진이의 집안 내력 병인 알츠하이머. 철수는 모든 게 원망스럽고 좌절해버리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사랑하는 수진이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질 뿐 이내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병이라는 것도 알지만 수진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철수는 뭐든 다 해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기억나게 하고 싶습니다. 기억을 다 잃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수진의 말에 철수는 "매일매일 꼬시면 되지"라고 능청스럽게 말해보지만 뜨거운 눈물만 흐를 뿐 지우개를 멈추게 할 방법은 없고, 수진의 가족은 수진이를 요양원으로 보내버리지만 주소를 알게 된 철수는 수진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철수는 수진을 데리고 처음 만난 장소로 갔는데 그때 수진이 철수를 기억해 냅니다. "여기가 천국인가요"... 그렇게 영화는 조용히 막을 내립니다.

 

멈출 수 없는 지우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저런 사랑을 얼마나 계속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의 외형만 그대로일 뿐 상대방은 사랑했던 기억과 감정들이 정말 사라졌는데 일방적인 사랑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 요즘 시대에도 저런 사랑이 있을까? 과연 있다면 그게 진정한 사랑일까?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나 자신을 되뇌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노트북'을 리메이크하였지만 노트북과는 다르게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는 관객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부분이 더 많았고 조금 더 슬픈 결말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사랑이 활활 타오르는 커플이 봐도 정말 좋은 영화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은 권태기가 오거나 상대방에게 조금은 싫증이 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거나 할 때 커플이 같이 보기 정말 좋은 영화인 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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